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처음으로 순경 남녀통합선발을 실시한 결과 여성 합격자 비율이 37.8%를 기록했다. 기존 순경 채용 시 여성 합격자 비율이 20% 안팎이었던 것에 비해 증가했다.
경찰청은 22일 2026년 제1차 순경 공개경쟁채용 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이번 순경 공채에 남녀통합선발 방식을 처음 전면 적용했다.
이번 공채에는 2만9972명이 응시해 2941명이 최종 합격했다. 성별로는 남성 1829명(62.2%), 여성 1112명(37.8%)이다. 경찰청은 여성 응시자의 높은 경쟁률이 합격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봤다.
여성 경쟁률은 2023년 29.4대 1, 2024년 27대 1, 2025년 20.1대 1로 집계됐다. 남성 경쟁률은 2023년 15.1대 1, 2024년 10.4대 1, 2025년 9대 1이었다.
다만 체력검사 통과율은 전체 63.9%로 집계됐다. 남성은 88.6%, 여성은 42.5%였다.
선발 예정 인원 3202명 중에는 2941명만 최종 합격해 261명(8.2%)이 미선발됐다. 경찰청은 체력검사와 면접 등 채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미선발 인원이 발생한 시·도경찰청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2차 공채에서 추가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장 인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시험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충분한 인원이 최종 시험 단계까지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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