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김태효 참고인 조사…HID 북파훈련 의혹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6.06.18 18:08 / 수정: 2026.06.18 18:08
윤석열 정부 당시 미국에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5월 15일 오전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윤석열 정부 당시 미국에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5월 15일 오전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오후 국군정보사령부의 외환 의혹을 놓고 김 전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종합특검은 지난 2024년 정보사가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동원해 실시한 북파훈련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훈련은 패러글라이딩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특검은 이를 통상적인 군 훈련과는 다른 성격으로 보고 추진 경위와 국가안보실 관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장은 2023년 HID 부대를 방문해 훈련 내용을 점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종합특검은 지난 4월 정보사에서 훈련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다.

김 전 차장의 종합특검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외교부를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두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또 종합특검은 이날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사무마 의혹'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김승호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참고인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서초쿠 코바나컨텐츠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청탁 대가로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2024년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이후 김 여사가 2024년 5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 상황을 문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를 무마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이 의혹을 수사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사건을 이첩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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