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의 우승 도전' 청신호…잉글랜드, 크로아티아 4-2 격파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6.18 08:19 / 수정: 2026.06.18 08:19
케인 멀티골...월드컵 통산 10호골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1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댈러스=AP·뉴시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1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댈러스=AP·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격파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전은 난타전 양상이었다.

포문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열었다.

전반 9분 코너킥 이후 노니 마두아케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오른쪽으로 슈팅을 날렸는데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케인의 슈팅 직전 리바코비치의 발이 골 라인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다시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케인은 전반 12분 다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케인은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자가 됐다.

잉글랜드에선 데이비드 베컴(1998, 2002, 2006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크로아티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6분 마르틴 바투리나의 동점골 이후 공방전을 이어간 잉글랜드는 전반 42분 라이스의 코너킥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2-1 앞서갔다.

케인은 자신의 3번째 월드컵에서 통산 10호골을 기록하며 게리 리네커(10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10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성공하며 에우제비우(포르투갈), 롭 렌센브링크(잉글랜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이상 4골)를 제치고 역대 월드컵 페널티킥 득점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추가시간 페타르 무사의 오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후반 들어 잉글랜드가 승리의 무게추를 가져왔다.

잉글랜드는 후반 2분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된 마커스 래시포드가 후반 40분 쐐기골로 4-2 승리에 결정타를 찍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준결승 1-2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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