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무마 의혹' 최재훈 검사 "특검, 진실에 오해 없길"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6.06.16 10:39 / 수정: 2026.06.16 10:39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피의자 조사
"어떠한 부당한 지시나 외압 없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부장검사가 16일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부장검사가 16일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부장검사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최 전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9시 52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 앞애서 "특검법상 핵심적으로 수사해야 되는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든 김 여사든 윗선의 검찰 사건 수사 무마 의혹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임 검사로서 사건을 수사하고 처리할 때 어떠한 부당한 지시나 외압은 없었다"며 "수사팀과 함께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했다고 명확히 말씀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검에서 검사들이 작성한 수사 자료의 날짜가 맞는지, 업무 지원한 검사의 직무 대리 공문의 내용이 맞는지 이런 걸 가지고 허위공문서작성죄라고 지금 문제 삼고 있다"며 "이게 검찰총장 등 윗선의 수사 무마 의혹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사받으면서 충분히 잘 설명드릴 거고, 특검에서도 더 이상 이 사건의 실체와 진실에 대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부장검사는 2024년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지어놓고 조사에 앞서 수사보고서를 수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11일 종합특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이후 종합특검은 지난달 최 전 부장검사를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입건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PC도 확보했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날 종합특검에 출석해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 피의자 조사를,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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