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로 극장골'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에 1-0 승리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6.06.15 11:03 / 수정: 2026.06.15 11:37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결승골…에콰도르 '골대 불운' 2회
디알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운 코트디부아르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AP·뉴시스
디알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운 코트디부아르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코트디부아르가 경기 막판 터진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극장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꺾고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독일에 이어 E조 2위에 자리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오히려 에콰도르가 잡았다. 에콰도르는 전반 11분 에네르 발렌시아(CF 파추카)가 코트디부아르 수비 실수를 틈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14분에는 존 예보아(베네치아 FC)가 드리블 돌파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에콰도르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중반 예보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전반 29분에는 알란 민다가 페드로 비테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한 뒤 슈팅을 날렸지만 다시 한 번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내내 수세에 몰렸던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0분 엘리예 와히(OGC 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에콰도르 골문을 위협했다.

코투디부아르는 와히와 바주마나 투레(TSG 1899 호펜하임)를 빼고 앙제요앙 보니(인테르나치오날레)와 아마드 디알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는 결국 적중했다.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싱고(갈라타사라이)가 빠르게 공을 운반한 뒤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디알로가 왼발로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결승골이 됐다.

에콰도르는 추가시간 동점골을 노렸지만 코트디부아르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유지하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3월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4-0 대승을 거두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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