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호주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승리했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호주는 전날 파라과이를 4-1로 꺾은 공동 개최국 미국에 이어 D조 2위에 올랐다. 호주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호주의 승리와 더불어 아시아 팀들은 대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A조의 한국은 체코를 2-1로 이겼고, B조의 카타르는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호주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튀르키예의 공세를 버텨낸 뒤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렸다. 튀르키예는 슈팅 30개, 유효슈팅 8개를 기록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선제골은 전반 27분 나왔다. 폴 오콘 엥슬러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를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잡아낸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후반 30분이었다. 멧카프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튀르키예는 후반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호주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무실점을 지킨 호주는 2-0 완승으로 대회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