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개막전 명단 제외…알폰소, 복귀 시점은?
  • 김정산 기자
  • 입력: 2026.06.13 07:24 / 수정: 2026.06.13 07:24
챔피언스리그 PSG전 햄스트링 부상
남은 조별리그 출전 가능성 희망적
바이에른 뮌헨 소속 알폰소 데이비스와 레온 고레츠카(왼쪽)가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 소속 알폰소 데이비스와 레온 고레츠카(왼쪽)가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캐나다의 핵심 전력인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3일(현지 시간)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캐나다와 보스니아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알폰소 데이비스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에서 장기간 핵심 축을 담당했다. 클럽팀에는 한국 대표팀의 수비 중심 김민재도 함께 뛰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이름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캐나다의 월드컵 첫 16강 진출을 이끌 주역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개막전 선발 명단에는 이름 올리지 못한 것이다.

결장 배경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그는 클럽 시즌 막바지부터 전력에서 이탈했고, 월드컵 개막까지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했다.

복귀 가능성을 놓곤 희망적인 신호가 나왔다. 캐나다의 제시 마치 감독은 개막전 전후로 데이비스의 상태에 대해 "MRI 검사 결과 회복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거의 완치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 물리치료사가 현장에 함께하면서 재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일주일 사이에 훈련 강도를 높여 조기 합류를 목표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코치진은 데이비스가 이번 대회 도중 복귀할 수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진의 판단과 훈련 반응에 따라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그의 모습을 볼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편, 캐나다는 B조에서 카타르, 스위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전문가들은 알폰소 데이비스의 복귀 여부가 캐나다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가르는 분수령이라고 본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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