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에 울려퍼진 한국어 가사…K-팝 위상 '눈길'
  • 최문정 기자
  • 입력: 2026.06.12 10:55 / 수정: 2026.06.12 10:55
'케데헌' 이재, 안드레아 보첼리와 공식 주제가 무대
수 이재(EJAE)와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가 DNA를 부르고 있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수 이재(EJAE)와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가 'DNA'를 부르고 있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개막식 무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세계 속의 한국 문화 위상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중미 월드컵은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는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이재(EJAE)와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불렀다.

이재가 지난해 세계적인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을 부른 만큼,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후반부에는 "또 넘어져도 나, 또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도 나왔다. 이 가사는 이재가 직접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는 공연을 마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방금 있었던 일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계 가수가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은 처음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대회 기간은 6월12일~7월20일(한국시간)로 48개 국가가 참여하고 104개의 경기가 열린다. 역대 최대 기간, 역대 최다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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