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면제 대리 수령' 싸이 불구속 송치
  • 이예리 기자
  • 입력: 2026.06.02 14:27 / 수정: 2026.06.02 14:27
의료법 위반 혐의
수면제를 비대면으로 처방 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가수 싸이가 검찰에 넘겨졌다. /더팩트DB
수면제를 비대면으로 처방 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가수 싸이가 검찰에 넘겨졌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예리 기자] 수면제를 비대면으로 처방 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가수 싸이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싸이와 수면제를 처방한 대학병원 의사, 매니저 등 6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비대면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싸이를 입건하고 관련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병원과 싸이의 소속사,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싸이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면서도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 왔다.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3자가 대리 수령한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의료법상 환자를 직접 진찰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고 직접 진찰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다.

ye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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