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6일 종합특검 공개 출석…"국민 알권리 위해"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6.06.01 15:30 / 수정: 2026.06.01 16:00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 피의자 조사
지하주차장 호송자 하차 현장 언론 공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5년 7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5년 7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출석 현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오는 6일 토요일 윤 전 대통령의 출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다만 장소가 협소하고 보안 문제가 있으니 카메라 기자 1명, 취재 기자 1명을 기자단에서 선정해서 통지해 달라"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12·3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을 놓고 오는 6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이 종합특검에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아직 특검 측과 협의 과정이며 공개 출석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등을 통해 미국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메시지 전달 과정에서 공무원들을 의무 없는 일에 동원한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구속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종합특검 피의자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호송차가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가면 차량에서 내리는 윤 전 대통령의 출석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4월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후 지난달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이 적용됐다.

윤 전 대통령의 군사반란 혐의 피의자 조사가 예정된 오는 13일 공개 출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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