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여름철 증가하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두 바퀴 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오는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교통 무질서 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두 바퀴 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161명으로 집계됐다. 봄철(3~5월) 122명, 가을철(9~11월) 125명, 겨울철(12월~2월) 88명보다 평균 44.2% 많은 것이다. 차종별로는 오토바이 사망자가 1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전거 30명,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8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 기간 사고가 잦은 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배달 오토바이 등 생활형 이륜차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중심으로 안전모 미착용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횡단보도·인도 주행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현장 단속과 함께 캠코더와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한 사후 단속도 병행한다.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위험하게 운전하는 행위를 계도·단속하고 가짜 브레이크 장착 여부도 점검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는 자전거 운전자의 횡단보도 주행 단속과 계도 활동도 강화한다. 자전거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전동킥보드는 안전모 미착용과 승차 정원 위반, 무면허 운전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는 "두 바퀴 차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 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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