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행위와 매니저 '갑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 씨가 3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씨는 '주사 이모'로 불린 A 씨에게 비의료시설에서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A 씨의 의사 면허 보유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 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의약품과 투약 장비, 고객 명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 A 씨 출국금지도 조처했다.
박 씨는 전 매니저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박 씨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박 씨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특수상해·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2월20일 박 씨를 처음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3월20일 2차 조사를 진행했다.
박 씨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추가 고소했다. 박 씨가 전 매니저들을 고소한 사건은 서울 용산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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