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송호영 기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가족들이 지역구 내 병원에서 진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 11월 김 의원의 가족이 대기 없이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는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컸던 때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특혜나 의전을 요청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특혜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공천헌금과 차남 특혜 편입 및 채용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약 5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김 의원의 일부 혐의에 대한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