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특수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김소영(20)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북부지검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서울 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사건 피의자 김소영(20)에게 피해를 입은 남성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특수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김 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마약류 신경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남성 3명에게 건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3명을 확인해 여죄를 수사해왔다. 최근 약물 검사를 위해 피해자 3명의 모발 정밀 감정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감정 결과 3명 중 2명은 양성 반응이 나왔고, 기존 범행에서 검출된 약물과 같은 성분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추가 피해자들의 모발 감정 결과 등 증거자료를 종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같은 방식으로 20대 남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다.
김 씨는 경찰에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 40점 만점 중 25점으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5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