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 티켓 발매를 앞두고 대리구매 사기와 개인정보 탈취 등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 BTS 공연 티켓 발매에 앞서 온라인상에 게시된 대리구매·고가 재판매 게시글 34건에 대해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다.
경찰이 모니터링한 게시글에는 "대리 티켓팅을 해주겠다"며 수수료 1만원 안팎을 요구하는 내용, "구매한 티켓을 넘겨주겠다"며 10만~120만원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특히 대리구매 과정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탈취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경찰은 티켓 발매 사이트를 상대로 한 서버 공격 등 업무방해, 공연장 인근 숙박권 고가 판매 사기 등도 엄정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최 측 설명에 따르면 대리구매와 재판매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현장에서 신분 확인이 이뤄진다"며 "온라인상 대리구매·재판매 게시글은 사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BTS는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정규 5집 발매 기념 공연을 연다.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등 멤버 7명 전원이 공식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년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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