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 신응석 전 남부지검장·이희동 전 차장 조사
  • 송다영 기자
  • 입력: 2026.02.06 13:19 / 수정: 2026.02.06 13:21
관봉권 띠지 분실 경위 추궁
관봉권·쿠팡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수사했던 서울남부지검 지휘부 검사들을 연이어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 사진상 왼쪽이 신응석 전 남부지검장. /배정한 기자
관봉권·쿠팡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수사했던 서울남부지검 지휘부 검사들을 연이어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 사진상 왼쪽이 신응석 전 남부지검장.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관봉권·쿠팡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수사했던 서울남부지검 지휘부 검사들을 연이어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6일 오전 10시부터 신응석 전 남부지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희동 전 남부지검 1차장검사도 같은 시간 특검에 출석했다. 다만 이 전 차장은 증거인멸교사, 직무유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두 사람의 대질 조사는 없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두 사람에게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가 분실된 경위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전 씨 사건을 맡았던 최재현 검사를 지난달 30일 한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관봉권 의혹은 전 씨의 자택에서 확보한 현금 1억6500만 원 중 5000만 원을 감싸고 있던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검찰이 분실했다는 사건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24년 12월 전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억6500만 원상당 현금다발을 확보했고 이 중 5000만 원상당 신권은 한국은행이 밀봉한 관봉권이었다. 이는 현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핵심 단서인데, 수사 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한 사실을 4개월이 지나서야 파악했다.

이후 검찰 상부에 보고됐으나 당시 감찰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김건희특검에 사건을 이첩하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대검은 지난해 10월 감찰을 진행한 뒤 "윗선의 지시나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의 결과를 법무부에 보고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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