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지막 대규모 인사…중앙지검 1~4차장 전원 교체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6.01.29 17:07 / 수정: 2026.01.29 17:07
최선임 1차장에 안동건…직접수사 지휘 4차장에 이승형
이재명 정부 두번째 검찰 중간 간부 인사이자 검찰청 폐지 전 마지막 대규모 인사가 발표됐다. /더팩트 DB
이재명 정부 두번째 검찰 중간 간부 인사이자 검찰청 폐지 전 마지막 대규모 인사가 발표됐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이재명 정부 두번째 검찰 중간 간부 인사이자 검찰청 폐지 전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인사가 발표됐다.

법무부는 29일 고검검사급 검사 569명, 일반검사 35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각각 내달 4일, 9일자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1~4차장이 전원 교체됐다. 최선임 차장인 1차장은 안동건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이 임명됐다. 2차장은 김태헌 부산동부지청 차장, 3차장은 김태훈 법무부 대변인, 4차장은 이승형 대구지검 2차장이 임명됐다.

기존 1~4차장은 부임 반 년 만에 전원 교체됐다. 최재아 1차장은 안양지청장, 박준영 3차장은 인천지검 1차장, 이준호 4차장은 고양지청장으로 각각 이동하게 됐다. 장혜영 2차장은 지난주 대검검사급 인사에서 대검 과학수사부장(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중앙지검 최선임 부장인 형사1부장에는 신도욱 법무부 국제법무정책과장이 임명됐다. 반부패수사1부장에는 국원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장이 보임됐다.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에 파견됐던 장준호 대검 인권정책관은 요직으로 꼽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옮긴다.

주요 공보라인도 전원 교체됐다. 대검 대변인은 최순호 안양지청 차장이 맡는다. 이진용 대변인은 인천지검 2차장검사로 옮긴다. 서울중앙지검 공보관은 남철우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법무부 대변인은 최태은 중앙지검 형사7부장이 보임됐다.

기수별로는 사법연수원 40기 부부장검사를 부장검사로, 41기 일반검사를 부부장검사로 신규 보임했다. 또 고경력 검사들이 후배들을 지도하고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36기 검사들을 차장검사로 보임하지 않고, 35기 검사 일부를 재경 및 수도권 지검 형사부 선임부장으로 배치했다.

일선 검찰청 역량 강화를 위해 법무부·대검 과장과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지방청으로 다수 전보했다.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필요한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및 국가소송 등 대응을 위해 일부 법무부·대검 과장 일부는 유임하거나 내부 전보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10월 공소청 전환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충실히 준비하기 위해 검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업무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우수한 검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국민의 인권 보호와 권리구제를 위해 묵묵히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검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반검사 인사를 놓고는 "필수 보직 기간을 충족한 일반검사에 대한 정기인사로, 경향 교류 등 원칙을 준수하고, 국민들을 범죄에서 보호하기 위해 경향 각지에서 최선을 다한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발탁했다"며 "법무부·대검·중앙지검 등에서 전출하는 우수한 검사들을 전국 검찰청에 고르게 배치해 민생 사건을 충실히 처리하게 하고, 육아·출산 등 검사들의 개별 고충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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