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유착 합수본, 신천지 수사 본격화…전 지파장 조사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6.01.19 14:41 / 수정: 2026.01.19 16:07
내부고발 보고서 작성한 인물
김태훈 본부장(서울남부지검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합수본)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김태훈 본부장(서울남부지검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합수본)'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신천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전직 신천지 지파장 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씨는 2017년 9월~2020년 7월 신천지 고위 간부가 100억원대 비위를 저질렀다는 고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최 씨는 이날 오전 10시34분께 합수본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 "제가 파악한 건 113억원 정도"라며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돈 사용이 불분명했던 점이 있었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 의혹이나 이같은 자금이 정치인 쪼개기 후원 등으로 쓰였는지를 놓고는 모른다고 답했다.

합수본은 이날 전직 지파장이자 신천지 모임에서 강사로 활동했던 조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신천지 의혹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신천지 신도 10만명이 당 책임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내용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게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 압수수색을 막아줘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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