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간인' 여인형 등 노상원 수첩 사건 수사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6.01.19 13:14 / 수정: 2026.01.19 13:14
여인형·이진우·문상호 파면에 민간인 전환
군 이첩 5건 다시 특수본…"조만간 피의자 조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군 신분 피의자 중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3명이 최근 민간인 신분으로 바뀌면서 지난 15일 군으로부터 5건을 재이첩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봉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군 신분 피의자 중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3명이 최근 민간인 신분으로 바뀌면서 지난 15일 군으로부터 5건을 재이첩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군으로 넘겼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수첩 사건을 다시 수사한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3명이 파면되면서 민간인 신분으로 전환되면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군 신분 피의자 중 여 전 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3명이 최근 민간인 신분으로 바뀌면서 지난 15일 군에서 5건을 재이첩 받았다"고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군에서 재이첩 받은 대표적 사건이 노상원 수첩"이라며 "이들 3명이 민간인이 되면서 특수본 2팀이 수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2024년 12월1일과 3일 경기 안산시 모 햄버거 가게에서 비상계엄 모의를 위해 이른바 '햄버거집 회동'을 주도하고, 내용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 북 공격 유도', '국회 봉쇄', '사살' 등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지칭한 것 밝혀졌다.

특수본 2팀은 지난 18일 기준 고발인 및 참고인 등 23명을 조사했다. 이에 앞서 특수본 2팀은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으로부터 총 33건을 이첩받고 20건은 군검찰로 넘겼다. 2팀 사건 중에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의혹과 '정진석 전 실장 대통령실 PC 파기 사건' 등이 포함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으로 144건을 넘겨받은 특수본 3팀은 조만간 피의자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수본 3팀은 144건을 90건으로 재분류했다. 특수본 1팀은 이명현 특별검사팀(채상병 특검)으로 넘겨받은 3건과 관련해 23명을 조사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조만간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초조사가 마무리된 사건은 피의자 출석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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