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자신을 갑질·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들을 맞고소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2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15일 오전 2시까지 약 6시간가량 박 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했다. 박 씨 고소인 조사는 지난달 19일 이후 두 번째다.
박 씨의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과 방송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3일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지난달 5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 씨를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 씨는 지난달 6일 전 매니저 2명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고소했다.
경찰은 전 매니저 가운데 1명을 지난달 22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매니저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린 비의료인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으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