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대북송금 회유 의혹'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조사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6.01.06 16:10 / 수정: 2026.01.06 16:10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증인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이 2025년 12월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증인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이 2025년 12월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회유한 의혹을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이 6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방 전 부회장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 전 부회장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재판의 핵심 증인이었던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이 증언을 번복하도록 하기 위해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에서 2023년 3월부터 약 2년 8개월간 안 전 회장의 딸에게 오피스텔을 제공하고 임대료와 보증금을 대납해주는 방식으로 7280만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안 전 회장 딸이 쌍방울 계열사에 취업한 것처럼 꾸미고 급여 형식으로 2705만원을 지급한 혐의도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방 전 부회장과 안 전 회장, 쌍방울 박모 전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오는 7일 박 전 이사를, 8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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