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딩방 사기 조직 제보자에 1억원 지급…역대 최고 보상금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12.04 12:00 / 수정: 2025.12.04 12:00
"적극적 신고 및 제보 당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4일 리딩방 사기 조직을 제보한 시민에게 역대 최고액인 1억 원의 특별검거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4일 리딩방 사기 조직을 제보한 시민에게 역대 최고액인 1억 원의 특별검거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경찰이 리딩방 사기 조직 검거에 도움을 준 제보자에게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인 1억 원의 검거보상금을 지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4일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수백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여온 범죄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결정적 제보를 해준 시민에게 1억 원의 특별검거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1억 원은 역대 최고액이다.

국수본은 불법대부업 운영 범죄단체, 조직성 강도 상해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주요 제보를 한 시민들에게도 각각 4000만 원과 1300만 원의 특별검거보상금을 지급했다.

국수본은 지난 7월 이후 △보이스피싱·투자리딩사기 범죄조직 △대규모 마약류 밀반입·유통조직 △수십억 상당 규모의 불법 도박장 개설조직 등 피해 규모가 심각하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심사해 현재까지 총 5억6600만 원 상당의 특별검거보상금을 지급했다.

박성주 국수본부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악성 조직성 범죄 근절의 핵심 동력"이라며 "보상금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마약,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조직범죄 근절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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