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김예성 조사 중…'집사 게이트' 집중 추궁
  • 정채영 기자
  • 입력: 2025.08.22 15:46 / 수정: 2025.08.22 15:46
민경민 오아시스 대표도 출석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집사 김예성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입국 후 인천공항에서 체포돼 압송되고 있다. 2025.08.12.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집사' 김예성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입국 후 인천공항에서 체포돼 압송되고 있다. 2025.08.12.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집사' 김예성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22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구속된 이후 18일 첫 조사를 받은 후 이날이 두 번째 조사다.

특검은 구속 후 첫 조사 당시 김 씨를 상대로 김 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렌터카 회사 IMS모빌리티가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경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023년 김 씨가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사모펀드 오아이스에쿼니파트너스를 통해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184억원을 투자받는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협찬 경력도 있는 IMS모빌리티는 당시 자본 잠식 상태였다. 투자금 중에 46억 원은 김 씨의 차명 회사인 이노베스트코리아에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특검은 46억원 중 33억원을 김 씨의 횡령액으로 보고 김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46억원 중 35억여원을 조 대표에게 빌려줬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특검은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그는 '김예성 씨가 투자 과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입장과 같은 입장인지' 묻는 취재진의 말에 "네, 들어가서 수사받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노베스트코리아가 김예성 씨의 차명법인으로 쓰일 것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묻는 말에도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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