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서울대병원 안과 예약…구치소, 진료 불허"
  • 이윤경 기자
  • 입력: 2025.08.11 14:24 / 수정: 2025.08.11 14:24
윤 측 "실명 위험 높아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안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예약했다가 구치소 측의 불허로 취소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안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예약했다가 구치소 측의 불허로 취소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안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예약했다가 구치소 측의 불허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진료를 예약했다가 취소했다.

구치소 측은 관내가 아니라며 외부 진료를 불허했고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다른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31일 "모 대학병원에서 윤 전 대통령은 주기적으로 안과 시술을 받고 있었으나 석달째 시술을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에서 안과 협진으로 8월 내 시술이 예정돼 있어 외부진료를 신청했다"며 "심장혈관 및 경동맥 협착의 문제, 자율신경계 손상에 따른 체온조절 장애가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 4회 연속 나오지 않고 있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출석 통보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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