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가 박정훈 대령 측 김정민 변호사가 특검보 합류를 고사했다고 밝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명현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특검은 "김 변호사가 사건 관계인 변호도 맡고 있는 등 수사 공정성 문제로 참여를 고사했다"며 "외곽에서 돕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날 만나 특검 합류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검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이후 김 변호사가 특검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항명죄로 기소된 박 대령의 1,2심 변호인을 맡고있다.
이 특검은 사무실 마련, 수사팀 구성 등 특검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준비기간은 최대 20일이다.
특검 규모는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파견공무원 40명, 파견수사관 40명 등 최대 105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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