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제11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 안전, 민생침해범죄 수사 역량 제고, 현장 대응력 강화 등 치안현장 문제의 과학적 해결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일부터 7월20일까지 과학치안진흥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과학치안에 관심있는 국민과 경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접수 이후 1차 사전심사(서면심사)와 2차 본선심사(현장발표 및 평가)를 통해 총 13건의 우수작을 선발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개최될 ‘국제치안산업대전’과 연계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은 과기정통부 장관상(2명, 각 350만원), 우수상은 경찰청장상과 한국과학기술원 원장상(각 2명, 120만원)을 준다. 장려상에는 경찰청장상, 경찰대학상, 과학치안신흥센터 소장상(각 3명, 50만원)이 수여된다.
경찰청은 그간 공모전을 통해 얻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112 정밀탐색시스템', '차세대 외근조끼', '스마트폰 지문식별 시스템', '보이는 112 '등을 사업화해 전국에 보급했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경찰과 국민이 함께 과학치안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라며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향후 국민안전, 민생침해범죄 등 치안현장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yb@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