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관할 서울 용산경찰서 이임재 서장을 대기발령했다.
경찰청은 이 서장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하고, 이날 오후 중 후임자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이태원 압사 참사 초기 대응 부실 논란을 받는 용산경찰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서장 역시 감찰 대상이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등 8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는 핼러윈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2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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