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단속하던 공무원을 폭행해 수사를 받던 20대 여성이 지나가는 차를 막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또 붙잡혔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흡연단속하던 공무원을 폭행해 수사를 받던 20대 여성이 지나가는 차를 막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쯤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막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해당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자 침을 뱉고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강북구청 소속 70대 공무원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전날 서울북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을 손괴한 혐의(재물손괴)도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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