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PC 자료 등 포렌식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2.10.19 16:31 / 수정: 2022.10.20 08:00
검찰, 17일부터 사흘째 진행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청을 사흘째 압수수색하고 있다./더팩트 DB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청을 사흘째 압수수색하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청을 사흘째 압수수색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 분당 성남시청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7일부터 실시된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으로 PC 등의 자료 포렌식 작업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 진척에 따라 시일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지난 5월과 9월에도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경찰이 백현동 개발 의혹을 놓고 압수수색을 벌였다.

성남FC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축구단 구단주를 지내면서 두산건설 소유 부지의 용도변경 대가로 50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의혹으로 성남시 간부 A씨와 두산건설 전 대표 B씨가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 대표 측은 후원금이 아니라 계약에 따른 광고비를 받았으며 부지 용도 변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두산건설 의혹만 혐의를 인정해 송치했으나 검찰은 당시 후원금을 낸 네이버, 알파돔시티, 농협은행, 현대백화점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최근 수도권 검찰청 소속 평검사 2명을 파견받아 수사팀을 총 8명으로 재정비하기도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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