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 외식업중앙회 압수수색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2.04.06 11:43 / 수정: 2022.04.06 11:43
경찰 "소속 다양, 특정 정당 사정 수사 아니다"
경찰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압수수색했다. /남윤호 기자
경찰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압수수색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압수수색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중구 외식업중앙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최대 민간 직능단체인 외식업중앙회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회원들을 동원해 의원들을 편법으로 후원한 혐의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별다른 진척이 없다가 대선이 끝난 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 특정 정당을 상대로 사정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경찰은 소속이 다양하고 특정 정당 대상 수사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치자금 후원 대상 국회의원들 혐의가 드러난 바 없으며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정당 대상 사정 수사가 아니며 후원 대상 의원들 정당 소속도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후원 대상 의원들 소속 정당 비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답변 드리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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