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변인' 이동훈, 금품수수 혐의 입건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1.06.30 09:28 / 수정: 2021.06.30 09:28
현직 부장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현직 부장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윤석열 측 "사전에 몰랐다"[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변인이었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이 전 논설위위원 등 전·현직 언론인 2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수산업자 A씨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현직 부장검사를 수사해왔다.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논설위원 등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논설위원은 지난 10일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가 열흘 만에 사퇴했다. 이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더팩트>는 이 전 논설위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윤 전 총장 캠프는 보도 직후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사퇴 사유와 관련해 보도된 내용은 캠프에서 알지 못했다. 이 전 대변인은 19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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