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무부 역대 최초 여성 대변인…주요 정권수사팀 교체
  • 박나영 기자
  • 입력: 2021.06.25 11:03 / 수정: 2021.06.25 11:27

검찰 중간간부 인사 단행[더팩트ㅣ박나영 기자] 법무부가 25일 오전 10시30분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부임일은 다음달 2일이다.

법무부는 "법무부장관·검찰총장 취임 이후 대검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등으로 발생한 공석을 충원하고, 인권보호부 신설 등 검찰 직제개편 사항을 반영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고검검사급 승진·전보 인사"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정권 관련 사건 수사팀장들이 교체됐다.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을 수사 중인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선혁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이 자리에 새로 부임한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맡고 있는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이동하고, 이 자리는 최명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이 맡는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이던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 대변인으로 전보된 박현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은 법무부 역대 최초 여성 대변인이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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