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억대 연봉 포기? "후배 위한 선택"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5.08.06 15:43 / 수정: 2015.08.06 15:43

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진갑용이 포수미트를 내려놓고 노트북을 손에 든다.

진갑용은 6일 팀의 전력분석원으로 보직을 옮겼다. 그의 공식 은퇴는 시즌이 종료되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갑용은 "공식 은퇴를 한 뒤에는 코치 연수를 고려하고 있다. 당장은 선수가 아닌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며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오랜 기간 선수로서 뛰었다.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는 게 섭섭하지 않을 리 없지만, 팀과 후배들을 위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진갑용은 올 시즌 연봉은 2억 5000만 원이다. 진갑용은 2012년 연봉 4억 원에서 1억5000만 원이 삭감된 2억5000만 원에 사인하면서 고비가 있었지만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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