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회 본격 준비…12일 첫 출근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6.11.08 15:35 / 수정: 2026.11.08 15:35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8일 법무부에 다르면 이 후보자는 오는 12일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에 취재진과 간략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신축 청사 7층에 마련된다.

차범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았다. 서경원 정책기획단장이 총괄팀장을, 최태은 법무부 대변인이 공보팀장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후보자 관련 검증 업무 등을 담당할 신상팀과 청문회 질의에 대응할 질의답변팀, 행정지원팀 등으로 구성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1960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전주 신흥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다.

변호사 시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을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을 이끌며 노무현 후보의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참여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으며, 2006년 방위사업청 개청 당시 초대 차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11월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됐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성남시장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이른바 '성남라인' 인사로 분류된다. 이 대통령이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던 법무법인 새길 출신으로, 2010년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데 이어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임용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인사청문회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2010년 당시 임원추천위원으로 참여해 유 전 본부장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후보자는 지난 6일 지명 직후 "공소청과 중수청이 새로 출범하고 형사사법체계가 크게 개편된 엄중한 시기에 지명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께서 지명한 이유는 참여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과 사법제도 개혁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큰 폭으로 개정된 형사사법체계의 안착에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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