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암표' 31명 내사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6.10.20 18:32 / 수정: 2026.10.20 18:32
매크로·타인 계정 이용 여부 조사
구속영장 검토·범죄수익 환수 추진
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수사의뢰를 받아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부정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31명에 대해 입건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수사의뢰를 받아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부정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31명에 대해 입건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수사의뢰를 받아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부정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31명에 대해 입건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입장권 구매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이나 타인 계정을 이용한 부정구매, 업무방해 등 다른 위법행위가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범행 규모와 수법, 도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범죄수익은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등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8월28일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으로 매크로 사용 없이도 판매자 동의 없이 상습·영업 목적으로 입장권을 구입가보다 비싸게 되팔면 처벌받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판매자 동의 없이 상습 또는 영업으로 구입가보다 비싸게 입장권을 되파는 부정판매는 처벌 대상이 된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 분야 암표 신고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된 포스트시즌 입장권 부정판매 의심 신고를 분석해 31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들이 판매하려 한 입장권 게시 금액은 총 7억3000만원 규모로 추산됐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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