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전 김건희특검보 조사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6.06.02 20:45 / 수정: 2026.06.02 20:45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오른쪽)가 2025년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박상진(왼쪽), 문홍주 특검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예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오른쪽)가 2025년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박상진(왼쪽), 문홍주 특검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통일교 편파 수사 논란'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박상진 전 특검보를 조사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30일 오후 박 전 특검보를 참고인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심야까지 이어지진 않았다고 했다. 추가조사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피의자인 민중기 특검 조사를 놓고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월 박 전 특검보를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당시 박 전 특검보는 출석 일정이 언론에 보도되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김건희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18~2020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는데도 수사하거나 제때 이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이같은 진술을 지난해 8월 확보했으나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뒤 11월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다음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특검팀이 고의적으로 사건 처리를 지연했다며 민 특검과 박 전 특검보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공수처는 이중 민 특검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4월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김 전 의원을 무혐의 또는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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