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예은 기자]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 교제했다는 내용을 유포하는 등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9분께 남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취재진이 '음성파일 AI 조작 등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자 김 대표는 "경찰과 검찰의 엉터리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반박 자료를 오늘 충분히 준비해 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해당 음성파일은 AI 조작으로 판정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는데도 경찰은 국과수 판단 대신 김수현 측이 의뢰한 민간업체의 판단 결과를 믿겠다고 한다"라며 "부당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경찰과 검사를 서울경찰청에 법 왜곡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내용을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퍼뜨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내용이 담긴 김새론의 음성 파일을 재생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사건을 조사했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이 음성파일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위조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김 대표에게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쯤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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