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가범죄 정보 범정부 공유 추진…캄보디아·라오스 치안 연수도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6.05.11 12:00 / 수정: 2026.05.11 12:00
인터폴 전산망 범정부 국제공조 운영체계 추진
캄보디아·라오스 경찰관 20명 초청 K-치안 연수
경찰청은 인터폴 전산망 국가 공동자산화를 핵심으로 하는 국제공조시스템 구축 3개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인터폴 전산망 국가 공동자산화를 핵심으로 하는 '국제공조시스템 구축 3개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이 마약·온라인 사기(스캠)·인신매매 등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인터폴 전산망 범정부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경찰을 초청해 치안 연수도 실시한다.

경찰청은 인터폴 전산망 국가 공동 자산화를 핵심으로 하는 '국제공조시스템 구축 3개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은 우선 올해까지 수사·여성청소년·교통 등 경찰 모든 부서에서 인터폴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조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방한다. 인터폴 데이터베이스에는 도난 차량·여권, 수배자·실종자 정보, 지문·DNA·안면인식 등 생체정보가 포함된다.

2027년에는 해양경찰청·관세청·출입국당국 등 관계기관으로 개방 범위를 확대하고, 2028년 이후에는 아세아나폴·유로폴 등 국제경찰기구 전산망과 연계해 범정부 국제공조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거점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라오스와 캄보디아 경찰관 20명을 초청해 'K-치안' 연수도 진행한다.

라오스 경찰총국 중간관리자 10명은 오는 12~23일, 캄보디아 경찰청 코리아전담반과 정보국 소속 수사관 10명은 오는 20~29일 경찰대학 등에서 연수받는다. 범죄수익 은닉 및 가상자산 추적 기법, 범죄수익 환수, 사이버도박·온라인 사기 수사기법, 마약 등 초국가범죄 수사 실무와 국제공조 절차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경찰청은 "수사 초기 단계부터 인터폴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면 공조 요청 누락 및 지연을 줄이고, 범죄수익 해외 은닉 차단 속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캄보디아 등을 거점으로 한 스캠 범죄 피해가 국내에서도 커지면서 현지 수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초국가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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