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 의원 보좌관 A 씨를 증거인멸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경찰이 전 의원 부산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앞서 PC 하드디스크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A 씨가 전 의원 지시로 하드디스크를 폐기했는지 캐물을 전망이다.
전 의원 측은 A 씨가 개인 파일을 정리하다 벌어진 일이며 폐기 사실을 알고 즉각 복구 지시를 내렸다는 입장이다. A 씨도 전 의원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에서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 지원 등 청탁 대가로 현금 2000만원, 700만원 상당 까르띠에 시계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지난 19일 전 의원을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8시간 동안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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