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내란 핵심 증인' 곽종근 전 사령관 참고인 조사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6.03.22 14:20 / 수정: 2026.03.22 14:21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지난해 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지난해 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증인인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조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지난주 곽 전 사령관을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종합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김명수 전 합동참보본부 의장이 곽 전 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계엄사무를 우선하라'고 단편명령을 내린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군형법상 부하 범죄 부진정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강동길 전 군사지원본부장 등 합참 지휘부 5명도 입건됐다.

김 전 의장의 내란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1호 인지 사건이다. 이에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은 김 전 의장의 내란 의혹 등을 조사했으나 수사기간 안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곽 전 사령관은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회·선관위에 병력을 출동시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저지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진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4일 국회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윤 전 대통령 형사재판에서도 같은 취지로 일관되게 진술해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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