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택시비 내줄게" 10대 유괴 시도 50대 현행범 체포
  • 이윤경, 이예리 기자
  • 입력: 2026.03.12 10:00 / 수정: 2026.03.12 10:00
택시 동승 이후 수상한 낌새에 하차
"아저씨 무서운 사람이다" 쫓아가 협박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더팩트 DB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윤경·이예리 기자] 택시비를 내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유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0시30분께 서울 양천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B 양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택시비를 내주겠다"며 B 양에게 접근해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B 양은 수상한 낌새를 느껴 하차했으나, A 씨는 B 양을 계속해서 쫓아가며 "아저씨 무서운 사람이다. 까불면 죽는다" 등 협박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해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B 양을 즉시 분리 및 보호 조치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오후 3시께도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던 초등학생을 유괴하려 한 C 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bsom1@tf.co.kr

ye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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