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이다빈 기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남성 2명을 잇달아 숨지게 한 20대 여성 김모 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과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총 20개 문항, 40점 만점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25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경찰은 해당 결과를 이날 검찰에 넘겼다.
이에 앞서 경찰은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김 씨를 구속 송치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마약류 신경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 씨가 최근 또 다른 남성에게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