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부산지방항공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은 12일 오전 9시 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 관련 업체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24년 12월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무안공항 개항 당시 콘크리트 둔덕 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전남경찰청에 설치된 수사본부를 국수본부장 직속 특별수사단으로 재편했다. 서울·인천·경기북부·전남청 형사기동대(중대재해수사팀),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 경찰청 2차가해범죄수사팀, 디지털포렌식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48명으로 편성했다.
제주항공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서 지적된 수사 지연 우려와 사고 현장 수사, 수도권 소재 관련 기관·업체 등에 대한 수사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 밖 로컬라이저(LLZ) 콘크리트 둔덕에 정면 충돌, 폭발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6명, 승객 175명 등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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