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회원 개인정보 450만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명을 입건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2명을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2명 중 1명이 사이버 공격을 주도했고, 나머지 1명과 함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 1명을 특정한 뒤 압수물 분석을 통해 공범 1명을 추가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경찰은 지난 2024년 6월28일부터 30일까지 따릉이 앱이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은 뒤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은 당시 따릉이 회원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6일 "시설공단이 사이버 공격 당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도 시에 보고하지 않고, 관련 기관 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고발인 조사 이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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