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해인 기자] 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김태훈 검·경 합동수사본부장(서울남부지검장)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좌고우면함 없이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8일 오전 8시 48분 합수본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처음 출근하며 "본부장으로서 맡겨진 막중한 책임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합수본은 검찰과 경찰이 합동해서 구성한 만큼 서로 잘 협력해서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결과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일교와 신천지 의혹 중 수사 우선 순위를 묻자 "아직 검토 중"이라며 "지금 수사단 준비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구성이나 장소 준비나 세팅이 아직 안 돼서 차차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합수본은 검찰 25명(검사 10명, 수사관 15명)과 경찰 22명 등 총 47명 규모로 꾸려졌다. 서울고검 청사 등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사용하던 공간 일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출범 초기 신속한 수사를 통해 기초 사실관계와 증거를 정리하고, 추후 통일교특검이 출범하면 관련 의혹들은 합수본을 거쳐 특검으로 넘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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