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 씨가 지난 20일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박 씨는 지난 6일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 소속사 앤파크는 입장문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9일 경찰서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일에는 전 매니저들이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 씨를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 사적 용도로 썼다며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강남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