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링거이모' 고발 사건 모두 경찰로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12.16 19:14 / 수정: 2025.12.16 20:05
검찰, 16일 경찰로 이송
서울서부지검은 16일 임현택 전 대한의료협회 회장이 주사이모 이모 씨와 성명불상의 링거이모 A 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서울서부지검은 16일 임현택 전 대한의료협회 회장이 '주사이모' 이모 씨와 성명불상의 '링거이모' A 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연루된 '주사이모' '링거이모' 의혹과 고발 사건 전부를 경찰이 수사한다.

서울서부지검은 16일 임현택 전 대한의료협회 회장이 '주사이모' 이모 씨와 성명불상의 '링거이모' A 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 전 회장은 의료 면허없이 주사를 놓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이 씨를 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임 전 회장은 A 씨 역시 무면허 의료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했다.

애초 두 사건은 모두 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에 배당됐다. 서부지검은 식품의약범죄 중점검찰청이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직접 수사할 수 없는 범죄 혐의가 포함돼 있어 사건을 검찰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 씨 관련 사건은 모두 경찰이 수사하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가 전 매니저 측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 상해 등 혐의로 피소된 사건은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박 씨 측에서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한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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