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9번째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고있다. 이번 조사는 사실상 마지막 대면조사가 될 전망이다.
김 여사는 11일 오전 9시45분께 서울 광화문 특검팀 사무실에 호송 차량을 타고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관저 이전' '해군 함정 선상파티', '문화유산 사적 이용', '로저비비에 수수' 의혹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김 여사의 마지막 대면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검팀은 오는 28일로 수사가 종료된다. 이 때문에 11일 조사에서 김 여사 잔여 사건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김 여사는 매관매직 의혹을 놓고 진행된 지난 4일 조사에서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어 이번 조사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징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정치자금법(명태균 공천개입) 사건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총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00만여원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내년 1월28일이다.
김 여사가 정당법(통일교 국민의힘 집단 입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 공판준비기일은 한차례 연기돼 내년 1월 14일 오후 2시 20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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