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는 15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한다. 조은석 특검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15일 오전 중 조은석 특검이 직접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오는 14일로 수사기간 180일이 종료된다. 특검팀은 마지막 날까지 잔여 사건 수사를 처리한 후 다음 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검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은 모두 국가수사본부(국수본)으로 이첩된다.
박 특검보는 "이첩은 기본적으로 국수본으로밖에 못하게 돼 있다"라며 "이첩이 필요한 사건의 경우 빠르면 15일, 늦어도 3일 이내에 이첩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수본 이첩 후에)사안에 따라 국방부나 김건희 특검팀으도 갈 수 있다"라며 "국수본에서 처리 필요성에 따라 이첩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전날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특검보는 "임 의원은 문제가 된 중령을 최종 면접했다"며 "이후 절차가 진행된 것이므로 임 의원이 (재직 중이 아니었기 때문에) 혐의와 무관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충분히 관련 조사, 증거, 진술을 다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