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대검찰청 압수수색…계엄 당일 선관위 출동 의혹
  • 김해인 기자
  • 입력: 2025.12.01 13:32 / 수정: 2025.12.01 13:32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대검찰청 소속 검사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출동 의혹을 놓고 대검 청사를 압수수색했다. /더팩트 DB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대검찰청 소속 검사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출동 의혹을 놓고 대검 청사를 압수수색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당일 대검찰청 소속 검사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출동 의혹을 놓고 대검 청사를 압수수색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내 과학수사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여권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모 전 법과학분석과장이 국군 방첩사령부와 전화 통화를 하고, 그를 포함한 과학수사부 소속 검사 2명이 선관위로 출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대검은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방첩사 등 어느 기관에게서도 계엄 관련 파견 요청을 받거나 파견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검찰에 설치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26일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 허정 전 대검 과학수사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 전 과장에게 비상계엄 당일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차량 운행 기록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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